남해화학, 위기서 찾은 성장기회-한화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09.28 08:20
한화증권은 28일 올초부터 국제비료가격 상승으로 성장 기회를 잡은 남해화학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남해화학은 농협이 56.0%의 지분을 소유한 복합 비료전문 업체. 연간 비료 생산 능력은 136만톤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세계 3위로 꼽힌다. 매출의 64.48%는 비료, 14.94%는 화학제품, 20.58%는 석유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증권은 국제 비료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을 통해 남해화학이 국내 저마진 구조탈피와 상반기 매출이 집중된 계절성을 상당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비료가격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DAP(Diammonium Phosphate)는 연초 260달러 수준에서 최근 430달러까지 급등하며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 비료가격이 급등한 2/4분기 남해화학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증가한 2560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53억,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시장인 동남아시아로 고마진 제품 수출이 크게 늘고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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