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나흘째 하락..910원대 시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27 15:14

910원대 경계감 여전..지지강도 확인전 상승 난망

원/달러환율이 나흘연속 하락했다. 지난 21일과 마찬가지로 개장초 910원대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보다 0.8원 내린 92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20.0원에 하락출발한 뒤 919.5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연저점(913원) 지지에 대한 인식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1.0원으로 반등했다.
2시27분 921.7원으로 상승하며 일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으나 상승 여력이 수반되지 않은 플레이성에 불과했기 때문에 막판 920.2원으로 되밀렸다.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상승하며 1945대로 올라섰다. 엔/달러환율은 115.5엔에서 정체됐다. 주가상승과 엔약세는 하락으로 잡힌 원/달러환율의 방향을 돌려놓는 역할을 할 이유가 없었다.

아직은 910원대로 확실하게 내려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연저점(913원) 지지강도를 확인하기 전에는 상승반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외부변수가 악화되거나 개입의지가 강하게 피력되지 않는 한 추가하락 과정을 거치거나 약보합 정체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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