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사표 충동", 실행은 20%만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7.09.27 13:40

직장인 2086명 대상 조사… "경제적 이유로 사표 제출 못해" 62.5%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208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표 충동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9%가 사표를 제출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표충동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24.8%가 친구나 주변 사람보다 월급이 적음을 느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상사가 폭언하거나 인격을 무시할 때(18.9%), 너무 일이 많아 밤새고 다음날 또 철야해야 할 때(15.3%), 동료 팀원, 선후배와의 불화 때문에(10.3%) 순이었다.


이밖에 업무로 인해 상사에게 혼날 때(8.1%), 스카우트 제의가 왔을 때(4.9%), 내성과물을 동료나 상사가 중간에서 가로챌 때(4.2%) 등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중 실제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사람은 20.6%에 불과했다.

사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62.5%가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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