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세…미래에셋 '사자' 부각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27 12:58

3%반등…매수수문 한달보름만에 최대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사자'주문은 한달 보름만에 최대를 기록중이다.

27일 오후 12시54분 현재 삼성전자는 연휴전날(21일)보다 1만6000원(3.00%) 노른 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휴전날 53만2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52만5000원)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반등하면서 지수를 견인하다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등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 이날 푸르덴셜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다.

매수의견 유지는 실적 회복세와 밸류에이션 매력도 때문. 반도체와 LCD, 휴대전화 부문의 동반 호조에 힘입어 2007년 3/4분기부터 기조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주가수익배율(PER)dms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인 1.6배까지 낮아져 있음을 강조했다.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예상치는 2/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반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전 저점에 근접했으며, 추가로 하락하기 보다는 바닥권 진입에 따른 반발력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다만 IT 주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장기추세를 그리는 강세 전환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더불어 그동안 '팔자'로 일관한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사자' 주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통한 매수세는 5만4789주이며 매도 주문은 단 1주도 없다. 미래에셋창구를 통한 '사자' 주문은 지난달 16일 10만3920주 이후 가장 많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창구는 대체적으로 매도 주문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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