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자궁경부암 후보백신 임상 3년 더 연장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9.27 11:40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27일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의 효능 평가를 위해 임상시험을 3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K는 총 9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GSK는 이 백신의 초기 효능 연구 이후 이뤄진 추적관찰 연구에 참여한 여성 중 일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장기적인 예방효능과 안정성 등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유형 중 가장 흔한 발암성 유형인 16형과 18형 이외에 다른 발암성 유형에 대한 연구도 포함된다.

GSK 북미 백신개발부 부사장인 바브라 호웨 박사는 "이 장기 임상시험은 GSK의 후보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얼마나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GSK는 이번 임상시험을 수주 내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 대상자는 초기 임상시험에서 이 회사의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이나 위약을 접종받은 400명 이상의 여성을 포함한다. 이들은 백신이나 위약을 접종받은 당시 나이가 15~25세였던 젊은 여성들이다. GSK는 이들 등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능 등을 5.5년간 추적조사, 지난 4월 결과를 미국암연구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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