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4기 공약 진도율 ‘33%’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09.27 11:17
인천시 민선4기 공약 진도율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7일 안상수 시장 주재로 열린 민선4기 공약이행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150개 공약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이 마무리됐고 145개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대부분의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효성구역도시개발 사업’과 ‘어린이 과학관 건립사업’은 계획에 비해 일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공약 진도율은 33%다. 분야별로 △시민참여시스템 구축 및 군·구 균형발전(49%) △국제도시 건설(40%) △교육도시(36%) △쾌적한 환경만들기(36%) △교통선진 도시 건설(35%) △복지서비스(33%) 등은 평균 이상이었다.

다만 △지역경제활성화(28%) △즐거운 인천 만들기(26%) △구도심 재창조(23%) △문화·예향도시(23%) 등은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해 6월 민선4기에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 세부 실천사업을 확정하고 개별 사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분기별로 추진사항을 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진사업은 사업기간 조정과 사유분석 등으로 보완·개선시킬 수 있는 관리대책을 수립하겠다”며 “특히 중앙부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조기에 완료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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