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현대重, 이례적 투자주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9.27 09:22

소수지점 거래집중… 지난해 1월1일도 같은 이유로 주의 지정

현대중공업이 소수지점 거래집중 종목으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9~21일간 매수 최대관련지점 비율이 13.17%에 해당돼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수지점 거래집중 종목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일간 주가상승(하락)률이 15% 이상 △최근 3일간 특정지점의 매수(매도)관여율이 20% 이상 또는 5개 지점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30% 이상 △최근 3일간 최대관여지점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이 1만주 이상 등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5개 지점의 매수 관여율이 30%이상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소수지점 거래집중으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1일 이같은 이유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적은 처음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지점 관여율이 높게 나오기도 하지만 주가등락률이 낮아 지정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9~21일간 매일 5%이상 올랐고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17.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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