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내구재주문 7개월래 최대폭↓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09.27 06:56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 7개월래 최대폭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8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6.1%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 하락을 크게 밑돈 것이다. 앞서 7월 내구재 주문은 6.1%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 부진은 주택 시장과 금융 시장 부진이 보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나로프는 "대형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는 경기 침체의 또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8월에는 교통장비 주문이 11.2% 감소했다. 특히 보잉의 주문이 41% 급감한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및 부품 주문도 6.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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