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남북정상회담서 평화체제 논의”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09.26 17:11
제62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화체제 구축 문제와 경제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 기후변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여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6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에 평화, 안보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기를 염원한다”며 “6자회담을 중심으로 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해 PKO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 핵 문제의 조기해결 노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동평화유지를 위한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350여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등 정부로서도 PKO 활동 참여 강화에 외교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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