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며 추석 민심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노 정권의 실정은 국정의 파탄, 도덕성의 파탄, 민생경제의 파탄으로 요약된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바로 '정권교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정권에 대해 남은 (국민의) 기대라곤 더 이상 문제를 만들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며 "대통령 측근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얼마나 해먹었는지 가늠조차 어렵다는 한탄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다"고 지적했다.
또 "부패하고 무능한 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민들의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바람이자 추석민심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부패, 무능 정권 교체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면서 "(집권세력은) 차기 정권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에서 임기를 마무리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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