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복원 2주년 기념 '2007 청계천 축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9.26 13:49

9월28~30일까지 청계광장 등 청계천 모든구간에서 다채로운 행사개최

↑ 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광장 모습


서울시는 오는 28~30일까지 3일동안 청계천 복원 2주년을 기념하는 '2007 청계천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축제기간동안 '환경(자연)'과 '첨단(도시)'라는 주제로 청계천변 모든 구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행사로 열리는 문화공연은 '눈으로 만나는 패션공연, 몸으로 느끼는 무용공연, '소리로 듣는 음악공연' 등 3가지 테마로 매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다양하고 신선한 거리 공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서울거리예술축제'가 3일 내내 청계광장과 모전교, 광통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세계적 서커스 극단인 프랑스의 '서커스 바로크' 등 해외공연 6개팀이 초청돼 다양한 분야의 정통 거리예술 공연이 소개된다.

↑ '2007 청계천 축제' 행사 일정


모전교와 삼일교 사이에서는 '환경 미술제'가 개최된다. 환경의 소중함을 되살리는 '정크아트전'과 지난 8월 광복절 기념 서울시청 모뉴먼트에서 선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치전이 열린다.


청계광장 팔석담에서 모전교 구간에 설치되는 첨단 레이저와 조명, 영상으로 펼쳐질 '미디어 아트 쇼'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계천 시민걷기대회'를 비롯해 시민들의 수기와 사진으로 꾸며지는 '스마일릴레이'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과 디지털·산업, 환경·역사, 시민참여 등 4개 테마를 바탕으로 이번 축제를 꾸밀 계획"이라며 "이전에 큰 호응을 받았던 청계천 시민걷기대회, 청계천민속놀이,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축제 고정 행사로 지속 발전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