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2010년 친환경 매출 30% 달성할 것"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9.26 11:41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는 향후 2010년까지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늘리겠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필립스의 친환경 제품은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필립스의 친환경 제품은 회사 자체의 '친환경 평가 항목'인 △에너지 소모 △포장 △재활용 및 제품수명 신뢰성 등 가운데 하나의 항목 이상에서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필립스는 올 7월부터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전구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해 9월 현재 330만개 이상의 전구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바꾸겠다는 서명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필립스 제품과 시설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에코비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코비전은 에너지 효율성을 25%까지 높히고, 향후 5년간 환경개선 방안에 약 1조3000억원(10억유로)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필립스 제라르드 클라이스터리 회장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저마다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경제 성장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기업 원칙을 동시에 이루는 회사들이 끝까지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는 9월에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지수(DJSI)의 친환경 성과에서 4년 연속으로 향상된 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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