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분양단지 청약률이 고작 '4%'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09.24 07:05

서초 '롯데캐슬메디치' 50가구 모집에 2명만 청약

서울 강남권 신규분양단지의 청약률이 4%에 그치는 결과가 나왔다.

24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은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매디치'의 순위내 청약 결과 총 50가구 모집에 2명 만이 나서 평균 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지난 19일 실시한 1순위에서 서울 청약자없이 인천·경기에서만 143㎡(43평형)과 147㎡(44평형)에서 각각 1명씩, 모두 2명이 접수하는데 그쳤다.

이어 20일과 21일 각각 접수한 2순위와 3순위에서는 단 한 명의 청약자도 나서지 않았다. 이로써 '롯데캐슬매디치'는 공급 물량 50가구 중 48가구가 미청약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서초동 꽃마을 한방병원자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5~지상16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136~164㎡(41~49평형)의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2611만~2677만원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소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분양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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