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포스코협력업체 전용 대출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09.26 10:25
기업은행은 포스코의 1·2차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포스코 패밀리대출’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대출은 대출 대상이 대기업의 1차 협력기업 위주인 잠면, 이번 상품은 자금 공급이 취약했던 2차 협력중소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1차 협력업체 1000여개는 물론 4000여개에 이르는 2차 협력업체 등 모두 5000여개 중소기업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재원은 기업은행에 예치된 포스코의 예수금으로, 총 600억원의 펀드를 조성, 협력기업의 운전자금대출과 기계설비구입,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금리감면권을 타 대출에 비해 1%포인트 추가 확대했다.


또 협력업체들의 예금 평잔에 따라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포스코멤버스캐시백’서비스도 추가해, 금리 우대 폭이 커질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취약한 포스코의 2차 중소협력기업에 저리의 자금공급이 가능해 협력기업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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