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오는 24일 출국, 다음달 5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나이지리아 2개국에서 의료봉사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 문화사절단 공연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방문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 지원단의 경우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5명, 의료봉사단은 참좋은 소아과 조태형 원장 등 12명, 문화사절단은 여수시립국악단원을 중심으로 한 8명 등 모두 25명.
이 가운데 의료봉사에는 강병석 단장(산부인과)을 비롯해 임창환(성형외과), 오창주(치과), 김걸(내과), 조태형(소아과), 심병수(신경외과) 전문의가 국내에서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추석연휴기간을 봉사활동기간으로 정했다.
이들은 이번 아프리카 사랑나눔 활동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도시 시민으로서 역량을 선보이고 인류애를 범 세계적으로 실천하는 국제시민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함께 여수와 아프리카 형제국간 우의와 친선도모, 협력강화와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유치교섭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이들 나라에 앰블런스와 각종 의약품, 축구공 등 위문품 등을 전달한다.
탄자니아에선 의료봉사와 함께 문화공연, 여수시장 주최 리셉션을 통한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하며 나이지리아에선 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나이지리아 국경일 축하공연과 두차례에 걸친 의료봉사, 소아마비 백신 전달식을 갖는다.
의료봉사에 나선 참좋은 소아과 조태형 원장은 "의료봉사 기간에 명절이 포함돼 있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 뒀다"면서 "명절기간에 출국하는 만큼, 국제시민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여수시청 우 모씨는 "아프리카 현지에서의 사랑나눔 활동을 통해 여수시민들의 인류애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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