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대체 보험상품 등장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09.26 15:13

삼성생명 핵심인력 전용 '위너스클럽플랜' 10월 판매

기업들이 핵심인력을 스카우트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핵심인력을 스카우트하면서 스톡옵션제 등을 활용해왔지만 적지 않은 문제점이 제기돼 대안 마련에 부심해왔다.

삼성생명은 이같은 기업들의 애로점에 착안해 핵심인력이 재직 중일 때는 물론이고, 퇴직 후에도 사망보장을 받거나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위너스 클럽 플랜' 상품을 개발,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위너스클럽플랜'은 핵심인력 전용 단체보험으로 개인의 니즈에 따라 일반 사망을 보장해주는 종신플랜형과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플랜형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종신플랜형은 회사가 계약자가 되어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해주고, 근무기간중 매년 보장금액을 추가로 증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핵심인력들은 퇴사 후에도 종신보험을 통해 본인의 추가 보험료 부담없이 종신보장이 가능해졌다.

또 연금전환이나 유가족연금전환 특약제도를 별도로 도입해 앞으로 받을 사망보험금 재원을 연금으로 전환해 생존시 노후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사망보험금을 유가족들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는 일시납이나 1년납(월납) 중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연금플랜형 역시 회사가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연금보험을 가입해주고, 근무기간중 매년 연금액을 증액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상품은 일반 연금보험과 마찬가지로 회사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중 사망하면 일정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퇴직 후 생존시에는 약속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연금수령방법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확정연금플러스형을 선택할 경우 확정된 기간동안 연금을 지급받으며, 연금을 받고 있는 기간중 일부 목돈이 필요할 경우에는 원하는 시기에 일부를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상속연금형은 연금을 사망시까지 지급하고, 피보험자 사망시에는 사망 시점의 연금계약 적립액을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방법이다.

두가지 플랜 모두 특약을 통해 재직 중에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유가족에게 연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 또 일시금(목적자금) 또는 연금수령 등 개인이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도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