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반기문 사무총장 집들이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9.21 15:4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현지 한국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반총장은 유엔 총회기간중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다루고 있는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배경 설명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반총장은 이달초 입주한 관저를 기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반총장은 한국식으로 새단장된 관저 구석구석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직접 소개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7번가 '서턴플레이스(Sutton Place)'에 자리 잡고 있는 사무총장 관저는 원래 미국의 은행 재벌 존 피어몬트 모건의 딸 앤 모건의 집이었으며 대지 393평에 4층 규모입니다.

유엔본부 건물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로 , 1972년 유엔에 기증됐습니다. 450만달러를 들여 지난해말부터 전기, 통신, 배관 및 보안 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수리를 마쳤습니다.

사무총장 관저 4층 가운데 1, 2층은 공식 집무를 위한 공간이며 3층과 4층은 반 총장 가족들의 개인공간입니다. 사무총장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3, 4층은 한국적 정서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단장됐습니다.


방문객 숙소인 게스트룸은 전주시의 자문을 받아 한지로 장식했고, 응접실인 오리엔탈룸은 충주시의 자금지원과 한도룡 홍익대 명예교수의 자문을 통해 병풍 항아리 등 소품을 활용, 한국식으로 꾸며졌습니다.

LG전자가 LCD TV와 음향시설 등을 유엔에 공식 기증, 2층의 비디오 콘퍼런스룸을 현대화하고 각 방에 TV를 설치했습니다.

집 주인인 반총장의 안내를 받아 유엔 사무총장 관저를 구경해 보시죠.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