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모바일 상품권 어때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7.09.22 12:57

추석 연휴에 유용한 이통사 서비스 100% 활용법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고민하던 직장 8년차 김정훈(32)씨. 이동통신사의 기프티콘이나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해 보라는 직장 동료의 말에 한 시름 덜 수 있었다.

이통사들의 부가 서비스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휴대폰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 바깥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사무실 PC의 자료를 이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중에 유용한 이통사들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감사의 마음, 휴대폰으로 전한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WAP), 웹사이트에서 상황에 맞게 상대방에게 실물상품을 첨부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대방은 휴대폰에 바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교환처에서 실물상품으로 교환하는 '기프티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편의점 GS25와 함께 장쾌삼꿀선물세트, 자연은정성선물세트 등 추석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또 추석을 맞아 주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낼 때 메시지에 추석선물 세트, 보름달, 한복 등의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특별한 날 메시지'도 이용해 볼 만 하다.

KTF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는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 웹사이트(www.k-merce.com) 또는 휴대폰을 이용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각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보유한 상품권 잔액만큼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 이용할 수 있다.

◇연휴 중 업무 걱정 "NO"


귀성길, 또는 고향에서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사무실 PC 안의 자료가 필요하다면 KTF의 '쇼 마이PC(SHOW myPC)'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아이플러그나 스마트폰으로 평소 사용하는 다른 곳의 PC를 연결, 폴더 검색창 형태의 UI(사용자 환경)로 파일을 불러오고 실행하는 등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꼭 확인해야 할 메일이 도착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메일 알림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일 확인을 위해 PC방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LG텔레콤도 이와 비슷한 '마이PC(myP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본인이 직접 PC에 접속해 디렉토리에 있는 파일을 찾아보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귀성시 휴대폰을 집에 두고 온 고객에게는 고향집 유선전화나 또다른 휴대폰으로 착신전환 해 놓을 수 있는 '원격제어서비스'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에 해외여행 가세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연휴가 길어지면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통사들은 이런 고객들을 위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WCDMA/CDMA 자동로밍 서비스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휴대폰과 번호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문자메시지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또 CDMA와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유럽, 동남아 지역 방문자들을 위해서는 GSM 및 임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F의 쇼 글로벌 자동로밍을 통해서는 로밍센트 방문 및 별도의 기능 설정 없이 간편하게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과 번호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21개국(9월 현재)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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