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20원선 회복..큰 스윙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9.21 10:31

920원 녹아웃 옵션 트리거 이후 역외매수로 숏커버

급락 개장했던 원/달러환율이 개장초 큰 스윙을 보이고 있다.
개장초 920원 녹아웃(Knock-out) 옵션이 트리거(trigger)되면서 917.0원으로 급락했던 달러화는 역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시25분 922.5원으로 급반등하고 있다.

한 딜러는 "920원선 붕괴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장초 급락이 나오자 옵션관련 물량에 대한 손절성 매도세가 집중됐지만 워낙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세를 유지하지 못했다"면서 "업체네고가 없는 반면 역외매수세가 강해 일부 숏들이 커버에 몰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당국의 개입스탠스가 우왕좌왕하는 듯 보도가 됐지만 이중바닥인 913원선이 무너지기야 하겠는가"라면서 "조금만 손을 대면 방어될 환율이기 때문에 910원대는 여전히 저가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달러환율은 115.0엔으로 반등하고 있다. 엔/유로환율도 161.8엔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화는 1.408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13으로 3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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