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신용카드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이 연 2.3%에서 2.1% 수준으로 떨어지며 총 가맹점 수수료는 연 4조원에서 약 3.5조 ~ 3.6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수수료는 총 신용카드 수입 수수료 대비 약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영세가맹점 수수료는 3.0~4.5%에서 2.0~2.2%로 약 30~40%, 일반가맹점은 1.5~4.25%에서 1.5~3.3% 수준으로 약 10~20% 인하되고 체크카드도 평균 2.6%에서 2.3%로 10% 이상 조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별 수수료 감소액은 신한카드(구 LG카드 + 신한카드) 1127억원, 국민은행 677억원, 삼성카드 643억원, 현대카드 531억원 등으로 추정(수수료 인하 금액을 연간 4500억원으로 가정하고 카드사별 신판 점유비(2006년 기준)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국증권은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은 금번 수수료율 인하로 인해 감소되는 세전이익(2007년 기준)은 각각 2.7%와 1.7% 수준으로 다른 은행들은 총수익성자산에서 차지하는 가맹점 수수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그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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