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직 노조, 9일만에 철수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9.21 08:05

비정규직 노조 "기념행사 참석후 로비 진입 못하고 쫓겨나"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가 21일 증권선물거래소 로비 점거 9일만에 철수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밤 노조가 자진철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전날 코스콤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러 나왔다가 로비에 진입하지 못해 쫓겨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심야회의를 계속했지만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사측은 현재까지 교섭에 나서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스콤측은 현 파업이 불법인만큼 점거 농성을 풀 때까지 대화에 나설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거래소 로비를 점거해 왔다.

현재까지 경찰과 용역직원은 거래소 후문 등을 봉쇄한 채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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