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 공장 36초 전압강하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9.20 19:27

(종합)삼성전자, UPS 가동으로 정상 가동..한전 "선로 이상" 추정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 20일 순간적으로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5시40분 K2 지역에 전압 강하 현상이 36초간 발생했지만 곧바로 UPS(무정전 전원장치)가 가동돼 라인 가동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K2 지역은 지난달 3일 정전으로 6개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던 곳으로 낸드플래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압강하 현상은 어느 공장에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며 기흥공장에도 이같은 일은 있었다"며 "이번 전압강하로 인한 피해는 제로(Zero)"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측은 이와 관련, 외부에서 기흥공장에 들어가는 선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에는 지난달 3일 정전이 발생, K2지역 6개 라인의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긴급복구를 통해 22시간만에 라인을 모두 정상가동 시켰지만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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