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가위 문화행사 '풍성'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9.22 16:54

24~26일 3일간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리 가락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국악 한마당'이 개최된다. 영화배우 오정해의 진행으로 대금연주와 판소리, 퓨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4~26일까지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시연마당, 배움마당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된 '2007 추석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공연마당에서는 퓨전국악과 강령탈춤, 전통타악 공연이 진행된다. 전시마당은 닥종이 인형 한가위 풍속전, 체험마당은 송편빚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운현궁에서 24일~26일까지 개최되는 '추석맞이 축제'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과 외국인 한복입고 사진찍기,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 전통민속공연 등이 열려 찾는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25일 하루동안 무료로 박물관을 운영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중남미 타악팀 공연, 남사당 대동놀이 등 전통 민속 공연을 펼친다. 팽이와 탈, 균형잠자리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되고, 물레 돌리기 등 민속도예체험과 각종 먹거리 체험도 진행된다.

서울숲에서는 25일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남산공원에서는 가족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소원쪽지쓰기와 놋다리 밟기, 우리민요 배워보기 등의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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