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9차회의를 열고 김재현 사장을 특별수행원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한국토지공사는 2000년 이후 개성공단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 경제협력 기업으로서 그 동안 대북사업 경험을 기초로 해 경협분야에서 대통령님을 실질적으로 보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은 당초 47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지난 2000년 1차회담 인원의 2배 규모다.
방북 막차를 타게 된 김 사장은 1979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 택지본부장과 부사장 등을 거쳐 2003년 11월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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