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은 이날 원내대표단 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땅 소유 의혹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법안'과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법안' 등 2개의 특검법을 발의했다.
'땅 투기 특검'은 이상민 의원이, '주가조작 특검'은 문병호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유력한 대선후보가 반시장, 반사회적 중대범죄 의혹의 당사자인 점 △국민의 70%가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있음에도 한나라당이 거부하고 있는 점 △검찰의 수사결과 및 수사 태도가 실체를 규명하기에 미흡한 점 등을 특검법안 발의 이유로 꼽았다.
김효석 신당 원내대표는 "도곡동 땅과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몇 차례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지만 미적거리고 있다"며 "두 건에 대해 특검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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