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지낸 기간동안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평판TV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평판TV '3세대 타임머신' 전 모델은 USB 포트를 자체 내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디카나 캠코더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TV에 바로 연결, 감상할 수 있다.
굳이 고급 사양의 디카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300만 화소 이상을 지원하는 실속형 디카, 캠코더면 충분하다. 단 풀HD TV라면 디카의 설정을 와이드 방식(16:9)으로 바꾸고 1920x1080 해상도에 맞추어 찍는 것이 좋다.
디카에 HDMI 단자가 없다면 같은 단자를 채택한 노트북ㆍ개인용저장장치(PVR)를 거쳐 사진감상이 가능하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도 싱크프로그램을 이용, 노트북으로 옮기면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파브 보르도 TV는 전용 케이블을 이용하면 디카에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평판TV는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인만큼 이같은 기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무선 네트워킹(Wi-Fi) 기능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맞춤형 정보배달 서비스(RSS)기능이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등록하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 추석, TV가 가족들간의 정(情)을 확인하는 소중한 가전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