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여성고객모시기 '업그레이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7.09.20 14:11
국민은행은 대표적인 여성 예금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명품여성통장'의 출시 1주년을 기념, 오는 21일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국민은행은 1억원 이상 가입고객에만 제공하던 '여성특정암진단비 보험서비스'를 모든 예금고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우선 명품여성종합통장의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대상 및 면제횟수가 확대된다. 이 예금의 가입고객, KB카드 결제실적 고객, 예금 평균잔액 50만원 이상인 고객, 그리고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은 월 10회의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ATM이용 후 강도상해' 보험서비스도 ATM 이용 후 3시간 이내의 사고에서 6시간 이내의 사고로 적용시간을 연장했다.

또 지금까지 1억원 이상 예금고객에게 제공하던 '여성특정암진단비' 보험서비스 대상을 모든 예금고객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가입고객이 여성의 3대암(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400만원, 5000만원 미만이면 200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한다.

'명품여성자유예금'은 1년제로 최장 5년까지 자동재예치가 가능한 정기예금이다. 국민은행은 장기거래 고객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재예치우대금리를 연 0.2%포인트 인상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이 상품을 신규가입하는 고객은 외국어 수강이나 스포츠 센터 등록 등 자기계발과 첫거래 또는 KB카드 이용 시 각각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이 상품을 추천해 가입하는 경우 양쪽 모두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 1억원 이상 가입 시 최대 연5.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요구불통장과 정기예금으로 각각 구성된 '명품여성통장'은 현재 가입고객 75만명, 가입금액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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