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신정아, 앰뷸런스타고 검찰청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7.09.20 14:41

검찰, 신정아씨 재소환 조사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병원에 입원했던 '가짜 박사'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가 20일 오후1시50분께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했다.

신씨 측은 탈수 등의 증세를 호소했지만 검찰이 영장 재청구에 앞서 강경하게 출두할 것을 종용하자 소환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앰뷸런스를 타고 검찰에 도착한 신씨는 고개를 숙인 채 비틀거리며 부축을 받고 아무 말 없이 청사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신씨를 상대로 성곡미술관 후원금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강도 높은 보완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신씨 측은 '가짜 논문'은 인정하지만 횡령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확보된 물증을 토대로 질의를 한 뒤 이번 주말께 신씨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전날 재소환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울산 흥덕사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검찰은 '서머셋팰리스' 객실료 대납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신용카드의 명의가 다르긴 하지만 가족명의로 된 본인의 카드"라며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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