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피/달러 환율은 현지시간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대비 0.8% 하락한 39.90루피를 기록했다. 이는 1998년 5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 인도 등 해외로 자금이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소재 ABN 암로의 이레네 청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가 침체한다고 해도 인도는 얘기가 다르다"며 "신용 경색 이후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도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 개입해 루피/달러 환율을 40루피로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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