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 무료로 차 빌려드려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09.20 14:00

車업계, 시승에 각종 무상 점검 서비스까지...

자동차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새 차를 빌려주거나 각종 무상 점검 서비스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카니발 등 총 360대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한가위 맞이 귀향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13일까지 현대차 지점과 홈페이지에서 렌털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가운데 300명을 뽑아 21~27일까지 7일간 무료로 차량을 대여한다.

최근에 나온 신형 i30 50대를 비롯해 투싼(50대), 그랜드 스타렉스(100대), 싼타페·베라크루즈(25대) 등을 빌려준다.

기아차도 지난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60명을 선정해 같은 기간 동안 카니발 34대와 뉴카렌스 16대, 쎄라토 뷰티 10대 등 총 60대를 빌려준다. 귀향길에 기름값도 함께 지원된다.



GM대우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역귀성객 에스코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1~22일 양일간 서울역과 용산역에 도착하는 역귀성 노약자들을 윈스톰과 토스카 등을 이용해,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쌍용차는 오는 21일 '한가위 무료 귀성 시승 이벤트' 당첨자 30명에게 뉴로디우스 시승 차량 전달식을 지역별로 갖는다.


'한가위 무료 귀성 시승 이벤트'는 지난 16일까지 쌍용차 전국 230여 개 영업소에서 실시된 행사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21~28일 동안 뉴로디우스 무료 귀성 차량과 주유상품권(5만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뉴로디우스는 11인승 다목적 차량(MPV)으로 6명 이상 승차할 경우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2400여 곳에 이르는 직영서비스센터 및 정비협력업체에서 고객차량 입고 시 냉각수, 엔진오일 등 안전점검 서비스와 장거리 운행에 따른 차량 관리요령 및 운전요령 등도 안내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인 22~26일까지 고속도로 32개 휴게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GM대우는 22~26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6개소에서 장거리 운행차량 예방 점검과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주고 각종 오일류를 무료로 보충해 준다.

쌍용차도 22~26일까지 5일간 전국고속도로 휴게소코너 8개소에서 특별 무상점검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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