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시청률 30% 돌파…키이스트 반등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9.20 11:20

퓨어나노텍은 연일 하락…급등 부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면서 키이스트의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20일 오전11시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50원(1.42%)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주가가 25% 가량 하락했던 키이스트는 '태왕사신기'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이날 반등하고 있다.

MBC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19일 방송분이 전국 시청률 31.7%를 기록해(TNS미디어) 방송 4회만에 '대박' 기준인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방송 8회째에 30%를 넘었던 '대장금'과 '주몽'과 비교해도 시청률 상승 속도가 두드러진다.

또한 '태왕사신기'는 오는 12월3일 일본 NHK BS하이비전 채널에서의 방영이 확정됐다.


키이스트는 '태왕사신기'의 주연배우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코스닥기업이며, 드라마 방영에 따른 배용준의 초상권 등 부가사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이때문에 키이스트는 드라마 방영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뒤 일정연기로 다시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태왕사신기' 제작사 지분 50%를 소유한 김종학프로덕션이 우회상장하는 퓨어나노텍은 3일째 주가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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