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관계자는 "이달 중에 계약되는 프로젝트의 매출규모가 모두 확정돼야 정확한 실적추정이 가능하지만 현 추세를 이어갈 경우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0% 가량 늘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희림은 지난해 3/4분기에 매출액 265억5800만원, 영업이익 26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잇단 해외 공사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희림은 지난달 예멘과 지부티 신도시 개발 마스터플랜 기본설계를 370만달러에 수주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도 7성급 크레센트 호텔 설계계약을 1525만달러에 따내는 등 최근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4분기에도 계약이 예상되는 대형 설계 프로젝트가 많아 올해 목표실적인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초과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