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도 3.5억달러 고로 건설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9.20 09:29

다음달 본계약 체결 예정

포스코건설이 인도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 고로(高爐)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인도 국영 철강사인 세일(SAIL)사에게서 이스코(IISCO)제철소(인도 동부 켈커타시 북쪽 70km)에 건설할 고로 신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자선정통지서(LOA: Letter of Acceptance)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고로 공사는 단일 사업으로는 인도 최대(용적 4060㎥, 연산 270만톤)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중 인도 현지에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본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정했는데 포스코건설은 룩셈부룩크 폴워스(Paul Wurth)사와 치열한 경쟁을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빌라이(Bhilai)와 라우켈라(Roukella) 제철소 고로사업 등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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