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20일 "노 대통령의 숙소가 백화원초대소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백화원초대소는 북한의 영빈관 같은 곳으로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묵기도 했다.
백화원초대소에는 노 대통령 외에도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공식수행원들과 경호 인원들도 함께 묵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관련 인사 등이 포함된 48명의 특별수행원들은 보통강호텔을 주로 이용하되 일부 인사는 주암초대소에 나눠 묵을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회담 때보다 특별수행원 인원이 두 배로 늘었기 때문.
일반수행원 89명과 취재진 50명은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고려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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