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1제당이자 기호 1번으로 나갈 대표선수 선발전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후보들은 3명으로 압축됐다. 그 중 한 사람이 칩거에 들어가는 등 복잡한 일이 벌어지지만 여하튼 1명의 후보는 탄생하게 된다.
그런데 또하나의 정당과 예선에 나간 선수들이 있다.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다. 기호 4번 선발전인 셈. 조순형 이인제 김민석 장상 신국환 후보 등 모두 5명. 이들 후보들은 20일 인천에서 첫 경선을 펼친다.
첫 경선일이 평일이어서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지만 당원들과 후보들간 열기는 매우 뜨겁다. 구도는 '대세론의 조순형' '조직의 이인제' '바람의 김민석' 등으로 짜여졌다. 판세는 예측 불허라고 한다.
각 캠프별로 자신도 못하지만 기대도 감추지 않고 있다. 기호 4번으로 나갈지, 아니면 기호 1번과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직 미정이지만 간과할 수 없는 레이스는 분명하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부산으로, 이해찬 후보는 광주로 가 표밭을 다진다. 그래도 이들보다 칩거로 판 흔들기를 진행중인 들어간 손학규 후보에게 관심이 더 쏠리는 상황.
이명박 후보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밤에는 TV에 출연, 연설을 한다.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비친다.
다음은 20일 정치권 주요 일정
[민주당]
-17대 대통령후보 선출대회 인천지역 경선 발표(오후 7시)
[정동영 후보]
-포털사이트 Yahoo 인터뷰(오전 10시)
-부산 노인단체 지지선언(오후 3시)
-부산 대한노인회 방문(오후 4시)
-국제신문 인터뷰(오후 5시30분)
[이해찬 후보]
- 선대위 회의(오전 10시30분, 광주)
- 전남대학교 특강(오후 3시, 전남대)
[손학규 후보]
-일정 없음
[ 문국현 후보]
- 성균관대 언론정보2기 고위과정 강연(오전7시30분 조선Ninth gate)
- 반의 반값 아파트 정책간담회(오전10시 캠프)
- 노동부 출연기관 노동조합협의회 오찬간담회(오후12시 외백)
- 인하대 특강(오후3시)
- 노원문고 주최 시민대상 특강(오후6시30분 노원구민회관)
- 블로그뉴스기자단간담회(오후9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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