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LED는 제품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LED시장은 올해 7조원을 상회하고, 내년에는 8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1년에는 시장규모가 12조원으로 커지는 등 연평균 14.2%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휘도 LED 개발로 경쟁기술인 CCFL과의 가격격차가 감소하고, 노트북, TV 등 중대형 LCD와 자동차, 조명 등으로 적용범위 확대되고 있다"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증가와 양질의 칩(Chip) 공급량이 확대돼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 등이 LED 시장의 확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서울반도체를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LED산업은 패키징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LED 패키징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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