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매·프래디맥, 모기지증권 보유 확대 허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09.19 23:24
미국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 OFHEO)이 프래디맥과 패니매가 모기지 포트폴리오를 증가시키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OFHEO는 현행 7270억달러로 묶여있는 모기지매입한도를 7350억달러로 늘려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패니매와 프래디맥 등 정부 출연 모기지 업체들에게 모기지 증권 보유 상한선을 부과한 것을 뒤집는 결정이다.

패니매와 프래디맥은 모기지 증권 투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모기지 증권 매입 상한을 늘려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OFHEO 국장인 제임스 록하트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모기지 증권 보유 한도를 늘리기 전에 우선 회계 관행을 개혁해야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거절했다.

록하트 국장은 "이번 변화로 기업들이 보다 시장 친화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의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패니매와 프래디맥이 보다 많은 모기지 증권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슈머는 1450억달러의 모기지증권을 추가로 매입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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