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대우건설 인수효과 '톡톡'...등급상향

머니투데이 김동희 기자 | 2007.09.19 17:16

회사채 신용등급 BBB-에서 BBB로...기업어음 A3

금호산업이 대우건설 인수영향으로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혜택을 누렸다.

한국기업평가는 19일 금호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대우건설 인수로 금호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항공/운수, 타이어/화학. 건설의 3대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건설사업 전부분에서 수주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부문으로의 진출기회가 확대된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한기평은 " 금호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우빌딩을 9600 억원에 매각하는 등 그룹 내 유휴자산 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우건설 인수를 주도하면서 1조6446억원을 부담, 총차입금이 6월말기준 2조2421억원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다소 과다한 수준의 재무레버리지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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