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회봉사단은 10월 1일 설립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단장은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사회봉사단의 주도로 향후 매년 약 2만3000명 규모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표이사 및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도 90%로 늘리고, 연간 1인당 자원봉사 시간도 16시간(2일)으로 늘리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0개에서 6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사회봉사단은 그룹 내 계열사간 협력 및 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게 되며 국내 주요 단체들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계열사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룹측은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며 "사회복지기관, 지역 및 시민단체들과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사회봉사단의 조직은 단장(부회장급) 이하 사무국장 1명, 팀원 3명으로 구성되며, 하부 조직으로 23개 계열사 사회봉사단과 산하 280여 개 자원봉사팀이 갖춰지는 형태로 구성된다. 전체 사회봉사단은 약 2만5000명이다. 사무국은 장교동 한화빌딩 25층에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사회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사회적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여성과 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등을 준비중이다.
한화그룹은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0여 개 공부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에서 마련해 왔다.
이외에도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400여 개의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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