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4배 밝은 LED 제품 개발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9.19 13:54
LED 전문제조업체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기존 LED조명에 비해 4배 이상 밝은 초고출력 LED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LED패키지는 100lm(루멘: 빛의 밝기 단위)수준의 출력을 냈다. 그러나 서울반도체가 이번에 개발한 LED시제품은 600mA의 전력에서 최고 420lm, 평균 350lm의 밝기를 보인다.

기존 LED제품에 비해 최고 4배 이상 밝은 빛을 내는 것이다.

제품 크기는 기존 100lm 수준의 제품과 비슷하다. 기존 제품 4개가 차지하는 공간은 1개의 LED패키지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반도체는 이 제품을 4/4분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LED패키지는 일반 주거조명, 자동차 헤드라이트, 건축조명, 작업용 헤드라이트, 가로등, 토치 조명, 캠핑조명, 간판조명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기존 LED가 밝기와 크기 문제로 적용돼지 못했던 조명 분야에 모두 진출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반도체 한양희 부사장은 "날이 갈수록 고객들이 점점 더 밝은 제품, 더 작은 제품을 요구해 LED 업계의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420lm 제품의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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