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충주기업도시 U시티 구축사업 맡아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09.19 10:35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신도시를 만들 때는 첨단 정보통신망이 갖춰진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법률 제정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포스데이타가 u-시티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충청북도에 조성될 충주기업도시의 u-시티 전략계획(USP) 수립사업과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본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내년 4월까지 충주기업도시의 u-시티 전략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 그 결과에 따라 u-방범·교통·환경을 비롯한 통신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u-시티에 필요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2012년 완공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대에 7043㎢(213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연구개발 위주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정보통신, 반도체, 생명공학, 바이오 등 IT와 BT 분야 기업들이 유치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u-시티 사업이 완성되면 충주기업도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생산, 주거, 행정지원, 도시환경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가능하게돼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업도시는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용하여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택, 교육, 의료 등 복지기능도 함께 갖춘 자급자족형 복합도시로 충주시를 비롯해 무안, 무주, 원주, 태안, 영암·해남 등 총 6곳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개발 중에 있다.

포스데이타 윤용진 상무는 "우리는 와이브로, 하이패스, 홈 네트워크 등 u-시티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접목한 다양한 u-시티 응용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출해 충주기업도시를 u시티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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