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美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머니투데이 김동희 기자 | 2007.09.19 09:52

FRB 스탠스 중립 전환

미래에셋증권 류승선·이병수 애널리스트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가 연내 한차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8월이후 미 연준의 스탠스가 중립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미래에셋은 미국의 9월 금리결정문에서 나타난 완화된 인플레이션 표현을 지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연준의 예상보다 큰 금리 인하 결정은 ABCP및 CD금리 등 단기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사실상 미 연준의 최우선 관심사가 '금융시장의 안정'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 붕괴로 부터 발생할 수 있는 경기 부정적 효과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이번 금리 인하의 결정적 배경이라는 것이다.


미래에셋은 "FRB 금리 결정문의 물가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행동의 준비가 돼있다"는 표현을 지적하며 "이번 금리인하가 온건하게(Dovish)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FRB는 8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이후 경기 하방리스크가 상당히 증대돼 있다는 것을 표명하고 있다"며 "8월이후 미 연준의 스탠스가 중립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금융시장내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경기 파급효과가 점차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시장 내 이전과 같은 공격적 금리인하 전망은 다소 후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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