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금리 3.75%까지 인하돼야"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09.19 08:53
세계적인 채권 투자가인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의 금리가 앞으로도 1%포인트 더 인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로스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택 시장이 침체하면서 경제 성장세를 깎아 먹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1%포인트를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지난 20년 동안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중 한 번에 0.5%포인트 낮아진 것은 이번을 제외하고 두 번 밖에 없었다"면서 "이 두 번 모두 경기가 침체에 빠졌었다"고 지적했다.


그로스는 그러나 "이번에도 경기 침체로 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5%~3%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금리가 3.75%까지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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