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연말까지 이어진다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09.19 08:16
그린백(달러)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직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유로/달러 환율은 1.3983달러로 전날 1.3970달러에 비해 0.0013달러 상승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한 최고기록(1.3927달러)을 경신한 것이다.

다만 영국 노던록 사태로 촉발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에 힘입어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현상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환율 트레이딩 회사인 루쉬 인터내셔널의 수석 시장 전략가 오메르 에시너는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올해 말까지 달러는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거나 유럽 등 해외경제가 둔화되는 한에서만 달러 가치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4년만에 처음이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