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인하 근거는...FOMC 성명 내용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9.19 04:24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밝힌 FOMC 성명은 기존의 연준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소 변화가 있음을 내비쳤다.

연준은 "올 상반기 미국 경제가 적절한(moderate) 성장세를 이뤘다"는 기존의 정책기조 전제를 서두에 강조했다. 그러나 "신용경색이 주택경기의 조정을 격화시키고 경제전반의 성장을 더욱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전격적이고 과감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오늘 금리인하 결정은 금융시장 불안이 경제전반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절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이번 조치가 '사전적인 조치(forestall)'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 자칫 대폭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미국경제가 이미 경기침체 단계에 돌입한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리인하 결정 이전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0.5%포인트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힘든 이유중의 하나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준은 또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완만하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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