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국은 8월 인플레이션이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밝힌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로스 워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은 물건너갔다"며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온데 힘입어 영란은행이 한 숨 돌릴 여유를 찾았다"고 말했다.
노던록발 금융 시장 혼돈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최저 수준인 가운데 노던록발 금융 시장 혼란을 완전히 잠재우기 위해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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