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PF방식으로 추진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7.09.18 16:24

파워센터 투자비 2조1000억원 예상..내년 상반기중 민간사업자 공모

광교신도시 11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비즈니스파크 파워센터 중심상업지 등 3곳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18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중 파워센터를 시작으로 각 특별계획구역의 사업자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12만2510㎡(3만712평)규모로 들어설 파워센터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123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 할인점 스포츠센터, 실내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 투자비는 2조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단순분양에서 벗어나 적극적 관리운영방식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16만1696㎡(4만9000평)규모의 비즈니스파크에는 워터프론트형 글로벌기업단지로 조성된다. 사업방식은 역시 사업자공모 방식이며 국내외 민간기업이 입주기업을 유치토록 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파크에는 대기업 본사나 업무지원시설, 문화시설과 함께 142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이곳을 롯본기힐스와 같은 초고층빌딩을 세우기 위해 올해 말 국제공모를 통해 층수 등 규모 등을 확정시킬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 외 특별계획구역에 에듀타운 웰빙카운티 어뮤즈파크 등으로 조성, 5개 명품특화전략을 확정시켰다.

에듀타운은 원천저수지 북서측 공동주택단지에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며 318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교육과 학습공간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휴양형 친환경 주거단지인 웰빙카운티는 2061가구가 들어서는 국내외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에너지 자족형 단지로 건설된다.

기존 원천ㆍ신대저수지와 주변지역을 활용하는 품격있는 수변형 문화공간을 표방한 어뮤즈파크는 여가와 레저, 체험시설이 조화를 이룬 가족형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기지방공사 조우현 도시계획팀장은 "특별계획구역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계획안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모일정이 확정되고 해외 유명건축가들의 참여가 이뤄지면 차별화된 신도시명품전략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 시장, 서정석 용인시 시장 등 공동시행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CEO와 건설회사 대표, 은행 및 건축설계관련사의 간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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