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충격, 방어율 높은 펀드는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09.18 11:57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충격 이후 지난 한달간 시장의 출렁임에도 가장 꿋꿋하게 견뎌낸 펀드는 어떤 펀드들일까.

중소형주 펀드 등 강세장에 강했던 펀드들이나 과거 수익률 상위에 올랐던 인기펀드보다는 배당주 펀드 및 규모가 작은 펀드, 알려지지 않았던 펀드들이 이 기간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주장기펀드'가 8월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달여간 16.3%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펀드'도 15.57%로 선전했으며 이어 '삼성코리아대표그룹펀드A(15.37%)와, C(15.31%), CJ자산운용의 'CJ카멜레온주식펀드'(15.25%)등이 뒤를 이었다.

이 펀드들 모두 순자산 300~1700억원 규모의 펀드로, 그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시장의 위기일 때 방어율이 높은 펀드들은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 펀드투자자들은 시장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덱스펀드나 배당주 펀드에 자산의 일정부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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