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한국형 서비스', 중국 간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7.09.18 10:22

중국차이나 '라이프맵' 오픈...영국과 독일법인엔 '거기' 엔진 적용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는 야후 거기에서 서비스 중인 지도 기반의 UCC커뮤니티인 '야후 라이프맵(http://lifemap.yahoo.co.kr)'을 야후 차이나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야후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야후 라이프맵’은 자신의 여행기나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스토리를 지도 위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신개념의 지역 서비스이다.

지난 5월부터 야후코리아는 기술, 디자인, 노하우 등 중국 라이프맵 서비스 오픈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했으며, 지난 12일 중국 전역의 이용자들에게 정식 선보이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야후 차이나는 종합 지역 정보를 제공 중인 생활(生活) 서비스(http://life.cn.yahoo.com) 메인 화면에 라이프맵(路客故事, http://ditu.cn.yahoo.com) 서비스를 전면 배치시켰으며, 지역정보, 여행, 지도 검색 등 타 지역 서비스들과 연계해 지역 검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야후 차이나는 넒은 지역과 유저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한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해 차별화되고 풍부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생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는 향후 야후 차이나 라이프맵을 통한 콘텐츠 협력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004년 야후코리아가 개발한 ‘거기’ 지역 검색 서비스 엔진은 작년 7월부터 야후 영국과 야후 독일의 지역 검색 서비스에 적용돼 서비스 중이다.

야후 로컬 서치팀 최우일 팀장은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 내에서 한국의 ‘거기’ 지역 검색 엔진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지도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위상은 대단히 높다.”라고 밝히며, “야후코리아는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야후 글로벌 지역 서비스의 허브로 발전시킬 터” 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야후 코리아는 그 동안 야후 지식검색을 야후 21개국에 선보이는데 기여했으며, 독자 개발한 미니사전의 대만과 홍콩 런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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