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생과, R&D파이프라인 기대감 커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9.18 08:48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생명과학의 R&D 파이프라인은 투자자산으로 인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며 "R&D 합리화 노력과 전세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경쟁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제약업계 성장의 축이 화합물 의약품에서 바이오 의약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LG생명과학이 바이오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해 경쟁사들에 비해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LG생명과학의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켜온 주원인이었던 저수익, 높은 수익 변동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업부별 구조조정과 제약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흑자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세청 과장금 부과와 약가재평가로 4분기 중 제약업종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LG 생명과학의 경우 현재 수익성 개선폭이 크고,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4분기 중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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